대구 남구 영대병원 네거리 일대가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주거지역으로 각광받던 곳으로, 주거 만족도가 뛰어나고 수요자 선호도도 높았다.
이 일대는 향후 8천세대에 이르는 새로운 도심 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1년 초 공급의 포문을 연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1천89세대·올해 11월 입주 예정)을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1천243세대·2026년 2월 준공 예정) △힐스테이트 주상복합(351세대·2025년 6월 준공 예정)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831세대·공사 중) △주상복합 A단지(764세대·예정) △주상복합 B단지(756세대·예정) 등 주상복합만 6개 단지(5천34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2022년 6월 입주를 마친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975세대·2022년 6월 입주) △앞산네거리 인근 재개발 사업(1천622세대·예정)까지 더하면 8개 단지(7천631세대)가 집적된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남구 영대병원 네거리 일대의 개발사업이 활발한 이유는 도심 내 역세권 입지와 앞산 숲세권의 쾌적한 자연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 역세권 입지인 데다 반월당역(환승역)도 3개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앞산 숲세권은 물론 수성구 생활권과의 접근성도 좋고 상급병원인 영남대병원도 도보로 갈 수 있을 만큼 가깝다.
교통 인프라도 개선될 예정이라서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다. 그간 단절된 대구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1.4㎞) 중 동편 700m는 개통 예정이다. 서편 구간은 부지반환 협의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대구대표도서관은 2025년 10월 개관 예정이다. 내년 12월엔 대구평화공원도 선보인다.
대구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남구 지역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청약시장에서도 남구지역 흥행이 두드러졌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남구의 도심 입지적 장점이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현실화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 지역 개발사업 선두주자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대명동 일대 랜드마크로서 그 위용을 드러냈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아파트 861세대, 오피스텔 228실 등 총 1천89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6~28일 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입주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과 함께 2천332세대로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회사보유분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도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9개동 1천24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과 함께 앞산네거리~영대병원 네거리까지 이어지는 주상복합 스카이라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도심에 위치하고 교통도 편리한 역세권에다 자연환경까지 쾌적한 신축 아파트만 찾는다"며 "영대병원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앞산 조망권까지 갖춘 2천332세대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은 이 같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