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건설업체 수주를 지원하고자 하도급기동팀을 신설했다. 팀장은 건설과장이다.
민관 합동 하도급기동팀은 경남도와 김해시·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협회 경남도회 관계자 8명으로 구성했다.
하도급기동팀은 지난 11일 김해시 삼계 쌍용더플래티넘·동일스위트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민관 합동 세일즈를 했다.
지역 전문건설사와 소상공인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고물가로 말미암은 분양 시장 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하도급기동팀은 원도급사에 잔여 공정 발주 때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자재·장비 우선 사용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도급관리팀 중심의 하도급기동팀은 지역업체 수주물량을 늘리고자 지난 2월부터 신규 현장과 공정률이 낮은 우선 점검 대상 26개(공공 12개, 민간 14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점검하고 있다.
또 지역 대형 공사 현장 원도급사 본사와 공공기관 등 발주기관을 직접 방문해 지역업체를 홍보하고 공사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세일즈 활동은 시 자체 점검 뿐만 아니라 건설 관련 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시행한다. 주 2~3회로 횟수를 늘려 지역 하도급률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